충치 단계 법랑질과 상아질

 

 

어디든 아프면 안 불편하겠냐만은 치통은 꽤나 신경 쓰이는 통증 중 하나이다

단순히 욱신거리는 것뿐만 아니라 시린 증상도 매우 신경이 쓰이는데

밥을 먹거나 물을 마시거나 하다못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바람이 불어서 이가 시리면

그 찌릿함에 잠시 하던 행동을 멈추게 된다

 

최근 충치 치료를 받으면서 궁금했던 점들과 충치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충치 단계 법랑질과 상아질

 

1. 충치 단계
2. 법랑질이란?
3. 상아질이란?

 

 

1. 충치 단계

 

충치는 진행 단계에 따라 네 단계로 나뉜다

 

1) 첫 번째는 초기 충치로 법랑질이 손상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증상으로는 눈에 잘 보이지 않으며 하얀 반점이 생길 수 있다

법랑질이 손상되면 통증은 없지만 방치하면 악화된다

 

2) 두 번째는 중기 충치로 법랑질 아래 상아질까지 충치가 진행된 상태다

치아가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색될 수 있으며 시리거나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음식물이 잘 끼고 충치 부위가 눈으로 보이기도 한다

 

3) 세 번째는 심한 충치로 충치가 치아 내부 신경까지 도달한 상태다

이때부터는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뜨겁거나 찬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이 괴사하여 감염이 생길 수 있다

 

4) 네 번째는 최종 단계로 신경이 완전히 괴사하고 염증이 치근단까지 퍼진 상태다

고름이 차거나 잇몸이 붓고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방치하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자연 탈락할 수 있다

 

위 설명을 보면 충치의 단계로는 법랑질 손상 →  상아질 손상 → 신경 손상 → 치근단 손상 및 괴사 등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법랑질은 어디이고 상아질은 어디인지를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구분은 간단하다

 

 

가장 표면인 부분이 법랑질

그 안에 자리한 곳이 상아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빗금으로 칠해진 노란 부분)

충치가 깊어지면서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까지 손상이 된다면 통증을 느낄 만큼 충치가 진행되었다는 말이다

 

 

2. 법랑질이란?

법랑질은 치아의 가장 바깥층을 덮고 있는 단단한 층으로 신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다

 

법랑질은 96퍼센트가 무기질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단단하지만 재생되지 않는다

반투명하거나 약간 흰색을 띠며 아래층인 상아질의 색에 따라 치아 색이 결정된다

씹을 때 치아를 보호하며 충격과 마모를 견디는 역할을 한다

 

법랑질 손상의 원인으로는 산성 음식과 음료 탄산음료 레몬 식초 등이 있으며

잦은 당 섭취도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활동을 증가시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칫솔질은 법랑질을 마모시키며 이갈이 역시 점차적으로 법랑질을 닳게 만든다

 

 

3. 상아질이란?

상아질은 치아의 법랑질 아래에 위치한 층으로 치아 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직이다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단단하지만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다

노란빛을 띠며 치수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치아 내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법랑질이 손상되어 상아질이 보이게 되면 갈변한 듯? 색이 변한 듯 누렇게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상아세관이라는 미세한 관들이 촘촘히 분포해 있어 자극을 전달하는데 특히 법랑질이 손상되면 상아질이 노출되면서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나 또한 이 시린 증상으로 법랑질이 깨져 상아질이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아질이 손상되는 원인은 충치 법랑질 마모 과도한 산 노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상아세관이 외부 환경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법랑질과 상아질의 개념을 비교하여 충치의 단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법랑질과 상아질의 특징이 다른 만큼 그에 따른 치료 방법도 다르다

다음 시간에는 각각의 구조가 손상되었을 때 그 치료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